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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flare Workers & KV로 Guestbook 개발하기January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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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book을 만들까?

miryang.dev 블로그를 개발하면서 leerob.io/guestbook 을 보고 Guestbook 을 만들고 싶었다.

블로그가 Next.js 를 사용하고 있어서 Next.js APImongoDB 를 이용하려고 했다.
트위터에 어떤 식으로 API를 만들면 좋을지 고민된다고 올렸더니 모 개발자분이 Cloudflare Workers 를 추천해주셨고 기술 힙스터로서 사용해보기로 했다.

Cloudflare Workers

workers.cloudflare 를 검색해보니 서버리스를 제공하는 FaaS 플랫폼이라고 설명이 되있었다.
당연히 이해가 안되므로 부딪혀보기 위해 일단 Get started guide 부터 따라해보았다.

서버리스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로 가이드를 따라 해보니 Cloudflare Workers가 제공하는 플랫폼에 Module Code만 올려서 실행시킨다 정도로 이해를 했다.
다행히도 Javascript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고, 어렵지 않게 느껴져서 이용할지 고려를 하는 와중 일일 최대 100,000개 요청이 무료로 제공된다길래 바로 개발에 돌입했다.
내 개인 블로그에 사용하므로 하루 100,000개는 아주 넉넉하다고 생각했다.

Cloudflare Workers KV

방명록을 만들려면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했고 Cloudflare Workers에 무엇을 사용할 수 있을지 찾아보다 Cloudflare KV 를 알게 되었다.
KV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Cloudflare 애플리케이션용 키(Key)-값(Value) 저장소이다.
직접 사용해보니 내가 원하는 방식의 저장소가 아님을 알게되었으나 이 이야기는 밑에서 하도록 하겠다.

❗️ Guestbook을 만들자

API 서버를 만들어야하므로 어떤 API가 필요할 지 생각해보기

컨셉은 익명으로 간단한게 적는 한 줄 방명록 이므로 간단하게 방명록을 입력하고,
방명록을 가져오는 두 개의 API만 만들기로 했다.
간단한 Get, Post API 두 개지만 밑의 그림처럼 적어보면 은근히 생각 정리할 때 도움이 된다.

어떤 데이터가 필요할까 생각해보기

  • 문자함 말풍선 디자인을 구상해두고 있어서 color
  • 아무래도 익명이다보니 악플 방지를 위한 ip
  • 작성한 시간인 createAt
  • 방명록 내용인 content

이 과정에서 ip 수집이 적법한 지 찾아보다 프로그램의 IP주소 수집은 적법한가? 해당 글을 읽어보았는데 아직 명백하게 규정하지 않는 듯하여 고지만 하기로 했다.

Get 만들기

본래는 ip가 key, 내용이 value 인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하려고 했다.

막상 workers kv를 사용하려니 key 로만 값을 가져올 수 있었다.

workers/index.js
const getCache = key => GuestBook.get(key)

kv 네임스페이스의 모든 key-value 쌍 데이터들을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ip가 key, 내용이 value 인 형태를 사용할 수 없었다.
key 하나에 배열 형태 Array<{내용}> 로 데이터를 저장하기로 생각했다.

kv의 value는 최대 25MiB까지 저장할 수 있고, 방명록이 달마다 몇백개씩 달릴 리는 없다고 가정해 key는 월 단위로 나누기로 했다.

kv의 key 리스트를 가져와서 루프를 돌면서 key들의 값을 가져와 돌려주는 함수를 작성했다.

workers/index.js
const getCache = key => GuestBook.get(key)
const getList = () => GuestBook.list()

async function getGuestbook(request) {
  const list = await getList()
  let obj = {}
  for (const item of list.keys) {
    const cache = await getCache(item.name)
    obj[item.name] = JSON.parse(cache)
  }
  data = JSON.stringify(obj)
  return new Response(data, {
    headers: { 'Content-Type': 'application/json' },
  })
}

Next.js에서도 기존 API 콜과 다름없이 fetch 로 데이터를 가져와서 사용했다.

blog/guestbook.tsx
export async function getServerSideProps(context) {
  const workers = process.env.NEXT_PUBLIC_WORKERS
  const res = await fetch(encodeURI(`${workers}/guestbook`))
  const data = await res.json()
  const list = Object.keys(data).sort().reverse()
  return {
    props: { list, data },
  }
}

Post 만들기

악의적인 Post 요청으로 데이터가 훼손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Post 요청 때 API_TOKEN을 전달받아 환경변수에 저장해둔 API_TOKEN 값과 비교하는 코드를 작성했다.
이때 새벽에 몽롱한 상태로 개발을 해서 그런가 왜 이런 터무니없는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코드를 배포하고 자고 일어나 생각해 보니 네트워크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는 걸 떠올렸다.
너무나 선명히 보이는 token: "i_made_it"

workers/index.js
async function updateGuestbook(request) {
// ...code
  if (!json.token || json.token !== API_TOKEN) {
      return new Response('nope!', { status: 401 })
    }
}

API를 요청하는 곳은 무조건 내 블로그(miryang.dev)이므로 origin을 비교하는 코드로 변경했다.
더 좋은 생각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orkers/index.js
const origin = request.headers.get('origin')
if (origin !== 'https://miryang.dev') {
  return new Response(null, { status: 403 })
}

kv의 value는 json 형태로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string으로 저장되어서 이 부분이 참 난감했다.
나는 배열 형태로 저장해야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인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Build a Todo list JAMstack application 를 참고하니 기존의 값을 가져와 JSON.parse 한 뒤, 새 값을 추가하고 다시 저장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했다.

workers/index.js
const setCache = (key, data) => GuestBook.put(key, data)
async function updateGuestbook(request) {
  const ip = request.headers.get('CF-Connecting-IP')
  const body = await request.text()
  try {
    const json = JSON.parse(body)
    const originData = await getCache(json.key)
    let newData
    if (originData) {
      const originJson = JSON.parse(originData)
      newData = [{ ...json.data, ip: ip }, ...originJson]
    } else {
      newData = [{ ...json.data, ip: ip }]
    }
    await setCache(json.key, JSON.stringify(newData))
    return new Response('ok', { status: 200, headers: corsHeaders })
  } catch (err) {
    return new Response(err, { status: 500, headers: corsHeaders })
  }
}

게스트북 배포하기

블로그에 내가 생각한 문자함 말풍선 디자인으로 퍼블리싱을 하고, 배포한 workers에 연결까지 마치고 배포 를 했다.

문자함 느낌과 알록달록한 귀여운 느낌을 살리고 싶었는데 잘 만든 듯하다.
배포하고 나서 수정하고 싶은 점은

  • 색상 선택 시 전송 버튼의 border color도 같이 반영하기
  • 접속 시 랜덤으로 말풍선 색상 정하기 (지금은 무조건 첫 번째 색상인 회색)

위의 수정하고 싶은 두가지는 이 글을 올리고 바로 개발해서 반영해두었다. :)

배포하고 여기저기 자랑을 하고 다니며 뿌듯해할 때까진 몰랐다.
Cloudflare KV의 경고 메일을 받을 줄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밤에 KV를 확인하러 들어갔을 때 이미 나열 항목이 900이 넘어있었다.
KV는 일일 최대 1,000개 쓰기, 삭제 및 나열 작업 한도가 있다.

게스트북을 배포한 첫날에 멈추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열 작업을 하지 않도록 급하게 수습해서 배포를 했다.

workers/index.js
// const list = await getList()
let obj = {}
// for (const item of list.keys) {
//   const cache = await getCache(item.name)
//   obj[item.name] = JSON.parse(cache)
// }
const cache = await getCache('2022. 1')
obj['2022. 1'] = JSON.parse(cache)

배포도 22년 1월에 했고, 아직 1월이 지나지 않아 2022. 1 데이터만 있으므로 하드코딩을 해서 수습할 수 있었다.
첫날이라 요청이 많아서 한도에 다다랐다고 생각은 들지만 아무래도 저장소는 KV를 떠나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듯하다.

시간이 될 때 Create a serverless, globally distributed REST API with Fauna 를 참고해서 저장소를 옮겨볼 생각이다.

코드 정리가 안되어서 Guestbook Cloudflare Workers 코드는 아직 비공개지만 정리가 되면 레포를 퍼블릭으로 변경해서 공개하고 싶다.

게스트북 바로가기

Refer

Get started guide
Build a Todo list JAMstack application
Limits - K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