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차 개발자의 2020년 회고

 

8개월차 개발자의 2020년 회고

마지막 글 의 작성일이 2019년 12월 17일이니 블로그에 글을 쓴지 딱 1년 이 되었다.

인턴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취직을 하게 되면서 정신없는 1년을 보냈고,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아서 글 소스도 없었다는 핑계를 대본다…

글 솜씨도 평범하고, 올해 마땅히 한 건 없지만 정리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말을 듣고 2020 회고를 적어본다…

2020년 올해 뭐했나

1. 출근

2월에 보안회사 컨설팅팀에서 인턴 을 마치고, 3월에 두 달간의 어학연수를 위해 떠났다.
코로나 여파로 일찍 귀국해서 자가격리를 마치고, 바로 취직을 해서 4월 중순에 출근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 인력을 바꾸는 과정에 개발팀 PM, PL에 공백이 생겼고, 상당한 부분이 맡겨지면서 지식이 풍부한 선임개발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물론 나의 개발 역량 부족도 여실히 깨닫게 되었고..

개발팀장님이 오시면서 여유가 생겨서 다양한 시도들을 해볼 수 있게 되었다.

1-1. 매일 할 일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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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양한 이슈가 생기고, 업무도 일정하지 않아서 당장 어제 한 일도 기억이 가물해서 작성하게 되었다.
아침에 어제 한 일을 보고, 오늘 해야할 일과 어제 하지 못한 일들을 작성한다.
투두리스트를 작성한 후로 깜박! 해서 못하는 일이 현저히 줄었고, 데드라인이 있는 업무는 남은 일들을 체크할 수 있어서 기한 내에 못 끝내는 일이 없었다.

1-2. Git 사용하기

회사에서 기존에 버전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았고, Git 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팀원들에게 Git 사용법을 알려주고, 사내 우분투 서버에 GitLab 을 설치했다.
버전 관리도 편해졌지만, 협업을 할 때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 중이다.

2. 공부

2-1. 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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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회사에서 개발일을 하고 있다보니 제품을 완성하는데에만 급급해 더 이상의 발전이 없다고 느껴져, 자연스럽게 이직 생각이 들었다.
개인 공부를 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til.miryang.dev 블로그를 생성해 회사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지식들을 집에서 다시 정리하면서 익혔다.
가볍게 알게된 개념들을 정리하다보니 글을 쓰는 것에 부담도 없고, 나만의 메모장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2-2.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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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부터 알고리즘 을 풀기 시작했다. 이직 준비를 하면서 Go 언어와 Python 을 공부하는 중이고 언어 사용에 익숙해지기 위해 알고리즘을 풀고 있다.
혼자하면 나태해질 것이 뻔해 팀원들에게 제안을 해 매일 한 문제씩 풀고, 풀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과정 중에 경쟁 심리가 작용해서 서로가 남들보다 더 빠르고, 메모리를 적게 사용하는 코드를 작성하려고 노력을 하게 되었고 크게 보면 좋을 현상이 아닐까…😂

2-3. 강의 듣기

듣고 싶은 강의가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하나밖에 수강을 하지 못했다.
JS 개발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회사 내에서 프론트개발 포지션을 맡고 있지만 깊게 공부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강의를 수강하려 했다.
프론트개발에 흥미를 찾지 못해서인지 마음이 붕떠서 기존에 할 수 있던 것들로만 개발을 했고, 더 공부를 했더라면 완성도도 높고 발전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후회가 남긴한다.

회사에서 간단한 웹서버를 구축을 맡아 Node.js 로 개발을 완료했으나, 드디어 맡은 백엔드 개발을 이렇게 흘려보내기 아쉬웠다.
평소 공부하고 싶었던 Go 언어를 노마드코더 - 쉽고 빠른 Go 시작하기 강의로 공부한 뒤,
기존 Node.js 로 개발된 서버를 Go 로 바꾸는 과정을 진행했고, 무사히 배포까지 할 수 있었다. ( 지금도 작동 중이다. ^^ )
아쉬웠던 것은 회사 내에 Go 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없어 코드리뷰나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3. 사이드 프로젝트

올해는 혼자 진행한 사이드프로젝트는 없지만 XXIT 에서 TO ME FORM ME 프로젝트의 백엔드를Node.js 로 혼자 개발하였다.
유저들이 6개월 전에 작성한 편지들을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하고, 2번의 알림 메일을 보내는 기능을 구현했다.
추가적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자분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github 에 push를 하면 자동으로 heroku 를 통해 배포가 되도록 했다.
제대로된 협업은 처음이여서 상당히 색다랐고, 혼자하는 것보다 같이하는 사이드프로젝트의 묘미를 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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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목표

2021년은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없다지만, 하고 싶은 일을 더 많이 하기 위해서 노력하려한다.
내년에는 일하고 싶은 업무를 맡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