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방향

 

What

요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잘하는지 모르겠다.
프론트엔드, 백엔드 다 해보면서 백엔드가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으나,
내가 Node.js로 하고 난이도가 낮고 상대적으로 쉬워서 재미를 가진 것이라는 의심이 들었다.

전공으로 Security를 하고 있지만, 크게 매력을 못 느끼고 있다.
물론 전망이 좋은 직종이라는 것은 알지만 나에겐 아직 모호한 학문이고, 개발이 좋다.

IT에도 컴퓨터 사이언스,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서버, 백앤드, 프론트엔드, 데이터베이스 등등 많은 부류가 있지만,
내가 무엇을 잘하고, 하고 싶은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컨퍼런스도 가보고, 프로젝트도 해보았지만 다 그럭저럭 해왔을 뿐 내가 즐기면서 한 일은 없었다.
그래서 토이프로젝트를 몇 개 했지만 평생 장난감만 만들며 살 순 없으니까.

석사 vs 취업

석사 vs 취업은 나에게 ‘학문으로 배울 것인가’ vs ‘경험하면서 배울 것인가’의 고민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은 아마 지식, 학문이 부족해서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대학원 석사 과정을 생각하게 되었고, 해외 취업을 하고 싶기에 학비도 저렴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스타트업이 많이 위치한 독일을 알아보았다.
내가 알아본 정보들은

  • 독일어가 필요한가?
    • 인터내셔널 학생은 영어로 입학 가능하다.
      • 하지만, 독일어를 B2까지는 해야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 학비가 저렴한가?
    • 학기당 30만원 정도의 돈을 지불한다.
      • 하지만, 사립이나 일부 학교들은 비싼 등록금을 받는다.
  • 석사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 학부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하지만, 패스하기 엄청 어렵다.

최소 1년은 어학공부에 매달려서 영어와 독어를 공부하고, 석사과정을 어쩌면 2년안에 패스를 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차라리 취업을 해서 경력을 쌓고 비즈니스 수준의 영어를 해서 해외 취업을 도전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대학원은 늦지 않을 때 가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나 고민에 고통스럽다.

고민

석사를 준비한다면
  • 석사를 준비할 것인가?
    • 1년안에 영어와 독어를 비즈니스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
      • 정말 어학에만 매달려야한다.
    • 독일어와 영어를 효과적으로 익히는 공부법이 있을까
    • 2년간의 석사과정을 잘 보낼 수 있을까
      • 패스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 혼자서 다 준비할 수 있을까
    • 독일에서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3~4년의 기간과 돈이 소모될텐데 가치가 있을까?
독일이 아니더라도 국내 대학원에 진학할 가치가 있을까?

취업을 준비한다면
  • 취업을 준비할 것인가?
    • 나의 주 포지션을 어떤 언어로 가져갈 것인가
      • 지금은 Golang과 백엔드 or 소프트웨어를 생각 중이다.
    • 해외 취업을 위해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어떤 포트폴리오를 쌓을 것인가
    • 전공을 살릴 것인가
    • 컴퓨터 공학의 기본을 공부해야할 것인가

이 과정을 석사를 하면서 채워나갈 수 있지 않을까?

주변에 물어볼 현직자나 멘토가 없어서 혼자 끙끙 앓다가 글이라도 남겨본다.

누구든지 조언 또는 의견이 있다면 메일이나 트위터 멘션, 댓글을 보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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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yangJung